위협 식별문구: KTE-1855-일라스틱-피그말리온-제너 ("창궐 Outbreak")
- 피그말리온 Pygmalion: 초상위협 창조.
- 제너 Jenner: 요주의 집단 두술사 관련.
수권대응기준: 4 (심각한 위협)
설명:
대한민국 북부 산악 지역 일대에 걸쳐 발현 중인 호식총 형태의 돌무덤. 현재 총 24기가 생성된 것이 확인되었으며, 이들 위협존재는 다음과 같은 특징적 양상을 공유한다.
- 훼손이 극심한 인간의 신체 일부, 특히 머리 부분이 매장되어 있다. 해당 신체에서는 고양이과 맹수의 잇자국이 발견되었으며, 모두 단일 시베리아호랑이 개체의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자의 신원은 각 KTE-1855 출몰 지역의 실종자로 확인되었다. 유해에서는 공통적으로 중증의 천연두 발병 흔적 역시 발견되었다.
- 상단의 시루 구멍에 은 혹은 쇠 재질의 침이 꽂혀있다. 통상적으로 호식총의 시루는 영적 독립체 봉인 시설로서 기능하며, 구멍에 가락을 꽂는 행위 역시 동일한 주술적 함의이다. 그러나 KTE-1855에 가락 대신 꽂힌 은/쇠침은 후술할 영적 독립체의 창조를 보조하는 식으로 기작하며, 짙은 농도의 천연두바이러스가 검출된다. 시루 표면에는 각 피해자들의 혈흔이 두술사 집단의 인장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KTE-1855는 각각 특정 KTE-1839-스미티-실버 ("역병신") 개체의 생성 장치로서 기능한다. 생성된 개체들은 모두 각 KTE-1855 내 매장된 인물과 유사한 외형을 지니나, 안면에 부착된 탈로 인해 상세 확인은 불가하다. 이들 개체가 착용하는 탈은 모두 창귀씨탈에 그 원형을 두고 있으며, 여러 정황상 일종의 영적 독립체 정박기로 추측된다.
KTE-1855-제너차일드는 물리력을 지니나 지적 능력이 부재하다. 의사소통이 성립되지 않으며, 간헐적으로 암울한 곡조를 흥얼거리거나 통곡하는 모습이 대신 발견된다. 이러한 소음에 주기적으로 노출된 인물은 중증의 정신착란 증세를 보이며, 이는 동일 과정에서 감염되는 천연두 병증과 비례하여 악화된다. 감염자는 주로 거대한 잿빛 범이 접근하는 환각을 경험하며, 개중 환각 속 범에 잡아먹힌 이들은 다른 사례보다 훨씬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현재 KTE-1855는 연합의 제1임무(생존)과 제2임무(은폐)에 정면으로 위해를 가하고 있기에 즉각적인 청산을 요한다.
발견:
KTE-1855는 현재 한반도 전역에서 발발 중인 대규모 무속적 초상위협 사태의 일부로서 연합 감시망에 포착되었다. 해당 사태는 KTE-1855를 제하고도 다음과 같은 위협존재 및 사건을 내포하고 있다.
위 사태는 최소 다섯 이상의 타입 블랙 ("반신") 개체가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며, 각 미발견 신격위협존재 혹은 준準신격위협존재는 수권대응기준 5의 즉각적 위협으로 간주된다.
KTE-1855 그 자체는 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여러 질병 관련 초상위협의 아키바 방사선 상승 조사와 해당 위협존재의 청산 도중 [기밀 지정]에서 최초 발견되었다.
당시 인근 민간 지역에서는 코로나-19가 아닌 1977년에 박멸된 천연두가 재유행하고 있었으며, 이는 두술사 개인 혹은 집단의 출몰로 해석되었다. 이하는 두술사 조직에 대한 보충 문서이다.
"두술사"
전염성 병원체 조작 능력인 두술痘術 운용에 능한 초상능력자 집합. 각 분파마다 세부 사항은 다르나, 이들의 주류 사상과 동기는 전염병을 통한 약자 도태로 사회 변혁을 일으키는 것이다. 즉 갈등이 부재한 이상적 사회의 이룩을 목표로 했었다.
과거 이들 집단은 중앙아시아와 동아시아 전역에 분포하여 초상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여러 분파가 존재했으나 현재 대부분 궤멸된 상태로, 그 기원을 한국계 고대 역신 집단 손님네에서 찾는다.
손님네는 LTE-1282-제너파더 ("각시손님")를 포함한 세 개체의 다에바 문명 기반 독립체가 기원후 9세기경에 설립한 단체로, 추후 신라인 한 명을 제자 및 종으로 삼아 본격적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행적은 "손님굿 무가" 등 여러 민속학적 경위로 파편화되어 구전되고 있다.
손님네의 실존 여부는 199█년 프랑스 KTE-140-전회복습의 LTE-1282-제너파더 청산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해당 시점 이전에 손님네는 이미 모종의 이유로 와해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생존이 확인된 개체는 단 하나뿐이다.
식별자: "제너Jenner"
구조: 다수의 아시아권 국가에서 두술사 분파가 존재했음이 확인되었으나 구체적인 현황은 불명이다. 개중 소멸이 공인된 분파는 한반도의 경주 김씨 내의령공파로, 조상신과 역병신을 동일시하여 섬기던 가문이었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당시 마지막 세대가 전부 사망하며 대가 끊겼다.
이처럼 가계의 형태를 띤 두술사 분파는 일본의 니카호 가문仁賀保이 존재한다. 호소方相 가문을 전신에 둔 이들 일족은 수집원의 일부로서 역병신 포획 및 역병 확산 저지 등의 활동을 행해왔다. 그러나 니카호 가문 역시 20세기 초반 와해되어 현재 일본 정상사회에 잔류하고 있다.
이 외에도 중국의 화륜학파花倫學派 등 다양한 분파가 존재했으나 현재에 이르러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두술사는 전무하다시피 하다.
자원: 이들 전원은 전염성 재해를 다루는 고위험 초상능력자들이다. 특히 손님네처럼 충분한 신앙을 공급받은 개체들은 타입 블랙으로 격상하여 더욱 강력한 권능을 소유하게 된다. 별개로, 두술사가 역귀를 사육하여 활용하는 경우 역시 적잖이 존재한다.
상비명령: 두술을 운용하는 모든 초상능력자는 감시와 추적이 필요하며, 제1임무(생존)과 정면으로 대치되기에 최소 수권대응기준 3으로 간주한다. 만일 교전하게 될 경우 두술의 매개체를 우선 파괴할 것이 권고된다.
…허면, 이 땅에는 이제 마마신이 남지 않은 것입니까?
— 아, 숭고한 절의지사 되시는 작은 손님을 제하면 말이지. 허나 걱정하지 말지어다! 놈은 일개 사람이니 말이야.
그치만…
— 작은 범아. 나를 믿느냐?
예?
— 나를 믿는다면, 나를 위해서라도 너 자신을 믿거라. 무릇 범이란 산 아래 모든 것들의 임금이요, 사람이란 해악의 짐승이 아니더냐. 그러하다면 산군으로서 응당 제 백성을 위협하는 해악을 집어삼켜야 할진저. 그렇지 않느냐?
그렇지요…
— 범아, 네 수족에 거느린 창귀가 몇이 되었더냐.
마흔이 조금 넘습니다.
— 탈쟁이에게 받은 창귀탈도 얼마 안 남았군그려. 개중 하나는 필히 작은 손님에게 씌워야 할 터. 신을 참칭하는 그 오만한 미물을 잡아먹거라. 너야말로 참된 마마신이니 말이야.
참된 마마신… 제가, 정말로 큰 손님들과 같이 될 수 있을까요?
— 나는 지장의 대계에도, 여드렛도의 치정에도, 과양생이의 복수에도, 목도령의 원한에도 일절 관심이 없다. 오로지 널 위해서다. 그러니 기대하고 있으마.
예…!
— 최대한 죽이고 오거라. 다치지 말고.
…저, 비령 님. 한 가지 여쭤보고픈 게 있사온데…
— 음? 무어냐?
아버지라 불러도… 되겠습니까?
대응 수칙:
페이지 리비전: 0, 마지막 편집: 13 May 20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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